정신 건강 주요 질환

1. 우울증 (Depression)

🔹 정의

우울증은 지속적인 슬픔과 흥미 상실이 특징인 기분 장애로,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듭니다.

🔹 원인

• 생물학적 요인: 뇌 신경전달물질(세로토닌, 도파민 등) 불균형
• 심리적 요인: 부정적인 사고 방식, 낮은 자존감
• 환경적 요인: 스트레스, 가족력, 외상 경험

🔹 증상

• 지속적인 우울감, 흥미 상실
• 수면 장애(불면증 또는 과다 수면)
• 피로감, 무기력
• 자살 충동

🔹 치료

• 약물치료: 항우울제(SSRI, SNRI 등)
• 심리치료: 인지행동치료(CBT)
• 생활습관 개선: 운동, 명상, 규칙적인 수면

🔹 예후

• 조기에 치료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음
• 만성화될 경우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음

2. 불안장애 (Anxiety Disorder)

🔹 정의

불안장애는 과도한 걱정과 두려움을 특징으로 하며,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질환입니다.

🔹 원인

• 유전적 요인, 스트레스, 신경전달물질 불균형

🔹 증상

• 지속적인 불안감
• 가슴 두근거림, 호흡곤란
• 불면증, 집중력 저하

🔹 치료

• 심리치료: 인지행동치료(CBT)
• 약물치료: 항불안제(벤조디아제핀), 항우울제

🔹 예후

• 적절한 치료 시 호전 가능하지만, 장기간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음

3. 공황장애 (Panic Disorder)

🔹 정의

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 발작(공황 발작)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

🔹 원인

• 스트레스, 유전적 요인, 신경전달물질 이상

🔹 증상

• 갑작스러운 심장 두근거림, 숨 막힘, 어지러움
• "죽을 것 같은" 강한 공포감
• 발작 후 피로감

🔹 치료

• 약물치료: 항우울제(SSRI), 항불안제
• 심리치료: 노출치료, 인지행동치료

🔹 예후

• 조기 치료 시 호전 가능
•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위험

4. 강박장애 (OCD, Obsessive-Compulsive Disorder)

🔹 정의

원치 않는 강박적인 생각(강박사고)과 반복적인 행동(강박행동)이 특징인 질환입니다.

🔹 원인

• 유전적 요인, 세로토닌 불균형

🔹 증상

• 손 씻기, 문 잠금 확인 등 반복 행동
•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특정 의식을 수행

🔹 치료

• 약물치료: SSRI 계열 항우울제
• 심리치료: 노출 및 반응 방지 치료(ERP)

🔹 예후

• 조기 치료 시 증상 완화 가능
• 만성화될 경우 지속적인 관리 필요

5. 조현병 (Schizophrenia)

🔹 정의

현실과의 괴리(망상, 환각 등)를 특징으로 하는 심각한 정신질환입니다.

🔹 원인

• 유전적 요인, 신경전달물질 불균형

🔹 증상

• 환청, 망상
• 감정 둔화, 사회적 위축

🔹 치료

• 약물치료: 항정신병 약물
• 심리치료: 인지행동치료, 재활치료

🔹 예후

• 조기 치료가 중요
• 일부 환자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

6.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(PTSD, Post-Traumatic Stress Disorder)

🔹 정의

PTSD(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)는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이나 극심한 충격을 경험한 후 심리적 고통과 불안 증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정신질환입니다.
전쟁, 자연재해, 폭력, 교통사고, 테러, 성폭력 등의 사건을 겪은 후 발생할 수 있어요.

🔹 원인

PTSD의 발생 원인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어요.

1. 외상적 사건(Traumatic Event)
   • 전쟁, 폭행, 성폭력, 교통사고, 자연재해 등 생명에 위협을 느낀 사건
   • 가까운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나 심각한 부상 목격
2. 뇌의 반응 변화
   • PTSD 환자는 뇌의 **편도체(공포 반응 조절)**와 전두엽(논리적 판단, 감정 조절)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됨.
   • 스트레스 호르몬(코르티솔)의 분비 이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불안감 발생.
3. 개인적 요인
   • 유전적 요인: 가족력이 있으면 위험 증가
   • 심리적 요인: 불안장애, 우울증이 있는 경우 PTSD 발생 가능성 상승
   • 사회적 요인: 사회적 지지가 부족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음

🔹 증상

PTSD의 주요 증상은 재경험, 회피, 과각성, 인지 및 감정 변화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어요.

1. 재경험 증상 (Intrusion Symptoms)
   • 사건을 반복적으로 떠올리거나 **악몽, 플래시백(과거의 장면이 현실처럼 느껴짐)**을 경험함.
   • 특정 소리(사이렌, 폭발음 등)나 장소가 트리거(Trigger, 방아쇠 역할)를 일으켜 기억이 떠오름.
2. 회피 증상 (Avoidance Symptoms)
   • 트라우마와 관련된 장소, 사람, 활동을 회피하려 함.
   • 감정을 차단하고 무기력함을 느낌.
3. 과각성 증상 (Hyperarousal Symptoms)
   • 쉽게 놀라고 불안감을 느낌.
   • 불면증, 집중력 저하,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음.
4. 인지 및 감정 변화 (Negative Cognition & Mood)
   • 자신을 탓하거나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짐.
   • 우울감, 감정 둔화, 사회적 단절 경향이 나타남.

🔹 치료

PTSD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.

1. 약물치료 (Medication)

• SSRI 계열 항우울제 (플루옥세틴, 파록세틴 등): 불안감과 우울증 완화
• 프라조신(Prazosin): 악몽 감소 효과

2. 심리치료 (Psychotherapy)

• 인지행동치료(CBT): 부정적인 사고를 바꾸는 치료법
• 노출 치료(Exposure Therapy): 트라우마와 관련된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하여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방법
•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(EMDR, 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):
  • 안구운동을 통해 외상 경험을 재처리하는 방법
  • PTSD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됨

3. 생활 습관 개선

• 규칙적인 운동과 명상으로 스트레스 완화
• 가족, 친구 등과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사회적 지지 확보
• 술, 카페인, 흡연 등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

🔹 예후

•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환자는 회복 가능
•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음
• PTSD를 앓고 있는 사람 중 일부는 우울증, 불안장애, 자살 충동 등의 동반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음
• 지속적인 치료와 사회적 지지가 중요